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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급

정재훈 기자I 2024.02.26 10:50:23

관광객 1인당 5천원…5월 열리는 ''자라섬 꽃 페스타'' 관람 필수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관광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낸다.

경기 가평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만명 유입을 목표로 유치 여행사에게 관광객 1인당 5000원의 인센티브(성과급)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라섬 꽃 페스타 현장.(사진=가평군)
인센티브는 5월 관광객 유치 실적부터 지급하며 지원 대상은 4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로 가평 관내 관광지 및 음식점 등을 방문하는 조건을 이행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5월 25일부터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리는 ‘자라섬 꽃 페스타’를 필수 방문해야 하는 조건도 있다.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자라섬 꽃 페스타’는 지난해 봄 12만여명이 찾으면서 경기북부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가을에는 20만9000명이 방문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가평여행 당일 기준 3일 전까지 사전신청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을 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앞서 추진 중인 자라섬 관광특구 지정에 필요한 객관적 외국인 관광객 수치 산정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평의 지역축제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인근의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가평읍 자라섬, 춘천시 남이섬 일대를 포함한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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