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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안면도 지방공원 밑그림 완성…'갯마을 테마'

박진환 기자I 2021.12.01 11:04:25

충남도, 안면도 지방정원 설계공모서 실시설계 업체 선정

안면도 지방정원 조감도
사진=충남도 제공


[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해안의 대표관광지인 안면도에 들어설 지방정원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및 가든센터 신축 공사’의 설계 공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가 관리하는 안면도 지방정원은 태안군 안면읍 일원에 시설지구, 숲치유지구 등 21.7㏊ 규모로 2024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안면도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정원 내 부속 건물을 특색있게 구현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9월 공모 일정에 돌입해 지난달 29일 최종 심사가 끝났다.

심사 결과, ‘해안의 들과 언덕과 숲이 이어지는 정원-안면 갯마을 정원’ 조성 계획안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안은 ‘해안의 들과 언덕과 숲이 이어지는 정원-안면 갯마을 정원’이란 주제로 전면부 단차를 건축물 배치를 통해 극복한 점, 갯마을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경관 연출을 계획한 점, 가든센터 내 실내 정원을 통해 1·2단계 구역간 연계를 도모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선정된 계획안을 제안한 업체는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및 가든센터 신축 공사의 실시설계를 책임진다.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2단계의 시작을 책임질 업체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 있을 실시설계와 시공까지 철저히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을 위해 아름답고 풍부한 볼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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