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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소설적인 것이라는 생각으로 소설을 써 왔다”며 “문학의 힘을 빌려 전해야 할 누군가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효석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오정희)는 “‘미조의 시대’는 우리 사회 젊은이들에게 묵직하고 따스한 위로를 전해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작가는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장편소설 ‘당신의 4분 33초’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이효석 문학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지급된다.
대상 후보였던 김경욱, 김멜라, 박솔뫼, 은희경, 최진영 등 5명에게는 우수작품상과 상금 200만원을 준다.
한편 이효석문학재단과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는 이효석문학상은 가산 이효석(1907~1942) 선생의 탁월한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 평창군 효석문화제에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