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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최고위원은 12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출연, 청와대 답변자로 나온 강기정 정무수석과 답변 내용을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 정무수석은)4월 총선이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국민은 기다리기 답답하다는 취지로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은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을 심판해달라고 지금 청와대가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청와대는 중립해야 하는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결국 이거는 청와대가 선거운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 해산청원 참여자(183만명)와 더불어민주당 해산청원 참여자(33만명)의 차이는 의미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전날 강 정무수석은 정당해산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와 “국민청원으로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것은 내년 4월 총선까지 기다리기 답답하다는 질책으로 보인다. 의회 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