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KT밀리의서재(418470)는 회원들의 내서재 담기, 하이라이트, 별점, 인생책 등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2026년 상반기 독서 결산’을 27일 공개했다.
이번 결산에 따르면 문학 작품은 ‘내서재 담은 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인 반면, 실용적인 정보나 조언을 얻는 ‘하이라이트(밑줄)’ 부문에서는 경제 및 자기계발 도서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
올 상반기 종합 베스트 ‘내서재 담은 수’ 1위는 동명의 영화 개봉으로 흥행을 이끈 앤디 위어의 SF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차지했다. 이어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2위), 조현선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3위)이 뒤를 이으며 소설 장르의 흥행을 견인했다.
반면 독자들이 인상 깊은 구절을 저장하는 ‘하이라이트’ 부문에서는 재테크와 자기계발서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백억남(김욱현)의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가 1위에 올랐으며,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이광수의 《진보를 위한 주식 투자》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대안과 투자 인사이트를 찾으려는 독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독자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 높은 책 순위에서는 최태성의 역사 교양서 《최소한의 삼국지》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나태주 시인의 에세이 《너를 아끼며 살아라》(2위), 김나을의 소설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3위) 순이었다.
팬덤 기반의 ‘역주행’ 현상도 두드러졌다. 지난 1월 ‘흑백 요리사’ 열풍으로 《최강록의 요리노트》가 재조명받은 데 이어, 2월에는 복간된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가 차트를 역주행했다. 3월에는 배우 문가영의 추천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경숙 신작, 밀리로드 조회수 14만 회 돌파
밀리의서재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서는 거장 신경숙 작가의 신작 《크리스티나의 사소하고 대담한 삶》이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14만 회를 돌파하며 밀리로드 내 1위를 기록했다. 독자 추천 지표인 ‘밀어주리’ 역시 1450개를 받았다.
이 작품은 60여 년간 시골에서 농부로 살아온 할머니 ‘크리스티나’가 남편과 사별 후 서울 아파트 단지로 상경해 벌어지는 일상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이성호 본부장은 “상반기 독서 데이터를 살펴보면 소설은 내 서재에 담아 감상하고, 경제 및 자기계발서는 필요한 내용을 직접 기록하는 등 장르에 따라 독서를 즐기는 방식에도 차이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다양한 취향과 트렌드를 통해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독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독 인터뷰①] ‘두 번째 한국 감독직 도전' 포옛 “한국만 원한다”](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70003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