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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싱 스퀘어의 지분 매입 소식이 전해지자 허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6% 급등했다.
허츠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파산하는 등 지난 10년간 경영난에 시달렸다. 2011년 챕터11 파산에서 벗어난 뒤 테슬라 전기차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나 지난해 28억6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차량 감가상각으로 인한 손실과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면서다. 이에 현재 주가는 지난해의 3분의2토막이 난 상태다. 이날 급등에도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11% 하락했다.
이와는 별도로 허츠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유브이아이(UVey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사업에 고급 AI 검사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허츠 주가는 3월 말에도 깜짝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이 값비싼 신차를 사는 대신 렌터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