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에듀테크 기업 플렉슬, 디지털 문구 브랜드 ‘낼나’ 인수

김경은 기자I 2025.03.27 08:52:33

“학습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역 확장”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듀테크 기업 플렉슬은 디지털 문구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낼나’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플렉슬은 학습 중심의 기능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나아가 디지털 생산성과 자기계발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진=플렉슬)
낼나는 디지털 플래너 콘텐츠와 굿즈를 기획·제작해온 브랜드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뿐 아니라 B2B(기업 간 거래) 영역에서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비상교육, 밀리의서재, 제주항공, 빙그레 등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와 협력해 브랜드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납품했다. B2C·B2B 투트랙 전략을 통해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 30억원을 달성했다.

플렉슬은 현재 수험 전자책 유통 플랫폼 ‘스콘’을 비롯해 전 세계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전국 초·중·고에 배포되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는 △스콘, 낼나샵을 통한 상호 상품 크로스 판매 및 캠페인 운영 △플렉슬 앱 내 낼나 콘텐츠 입점으로 낼나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 △스콘 플랫폼 내 수험 디지털 템플릿 및 굿즈 상품 공동 개발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통한 낼나의 10대 사용자 타깃의 브랜드 확산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며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낼나는 성장이라는 메시지와 브랜드파워, 콘텐츠 기획 역량이 탁월한 팀”이라며 “이번 인수로 기존 플렉슬의 ‘기록과 학습’에 기반한 사용자 성장 경험을 낼나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의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원 낼나 대표는 “그동안 팬덤 기반의 콘텐츠 기획과 브랜딩, 온·오프라인 유통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낼나와 플렉슬이 추구하는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교육과 학습이라는 더 깊은 영역에서도 낼나의 콘텐츠가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낼나는 인수 이후에도 독립적인 브랜드로 운영하며 기존 브랜드 철학과 고객 중심 콘텐츠 전략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