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펀드는 지난 2018년부터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연 15%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에 총 2200여명으로부터 1263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았다.
당시 탑펀드는 “코스닥 상장사들이 지급보증에 나서 원금이 전액 보장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2020년 7월 30여개 P2P 대출 상품의 상환 지연을 시작으로 원금 상환이 중지됐고, 피해자들이 돌려받지 못한 미상환 금액이 346억원인 상태에서 탑펀드는 폐업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지난 2020년 10월 수서경찰서에 탑펀드와 이씨에 대해 사기, 유사수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