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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산단에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문 열어

김형욱 기자I 2022.12.13 12:42:03

입주 기업 위한 종합 연구개발 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13일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13일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문 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곳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입주 소부장 기업이 사용하는 종합 연구개발 지원 시설이다. 신제품 연구개발과 실증, 품질 인증을 위한 설비를 갖췄다. 특히 맞춤형 디지털화 지원 역할에 특화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와 인천시, 생산기술연구원이 2020년부터 3년에 걸쳐 216억원을 투입해 만들었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 마크원지식산업센터 6층에 있다. 111종의 분석장비와 46종의 공정장비를 갖추고 석·박사급 전문인력 50명이 상주한다.

인천남동국가산단은 1992년 조성한 이래 기계·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다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정부는 지난 11월3일 발표한 산단 혁신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이번 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산단 혁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을 비롯해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인천 지역 국회의원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지사,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 약 50명이 참여했다.

장영진 차관은 “인천남동산단을 필두로 전국 산단이 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산단 디지털·저탄소화와 근로·정주여건 개선 등 혁신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특히 민간이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래픽=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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