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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 진행

김기덕 기자I 2018.02.06 09:56:50

문화·봉사활동 등 사업 대상… 최대 600만원 지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양천구는 아파트 단지 내 이웃 간 소통확대 및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8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천구 내 각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공모 대상은 총 6개 분야 25개 프로그램이다. 지원 분야는 △친환경 실천·체험(녹색장터·텃밭가꾸기·친환경제품 만들기 등) △소통·주민화합(주민축제·품앗이 및 문화교류 등) △취미·창업(취미교실, 주부교육 등) △교육·보육(보육, 공동육아, 자녀교육 등) △건강·운동(걷기 및 자전거, 치매예방 등) △이웃돕기·사회봉사(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등이다.

주요 사업별(단지별)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양천구는 보다 많은 공동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참여연수에 따라 총 사업비의 자부담률을 10~40%까지 차등화했다. 지원 대상은 150가구 이상인 의무관리단지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다.

지원대상 사업은 심사를 통해 3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다음달 9일까지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활성화단체, 관리주체 3인이 작성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제안서를 구청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양천구는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도에는 지원단지 중 서울시로부터 ‘공동체활성화 추진 우수단지’로 지정, 지난해관내 12개 단지가 참여하는 등 시행 이래 최고의 참여 실적을 기록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제안의 맞춤형 공동체활성화 사업지원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이웃 간 소통하는 아파트 문화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2620-3467)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양천구 목동2단지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한 웃음치료강좌.[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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