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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유출 막고 지식재산권은 보호”…기보, ‘기술 노하우관’ 오픈

김세연 기자I 2025.04.04 09:17:41

맞춤형 중개 시스템 구축
기술문서 등 노하우 기반 기술이전 촉진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첨단기술 이전 수요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노하우관’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본점.(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 노하우관은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 분야의 최신 노하우 이전 수요 증가에 맞춰 마련된 플랫폼으로 특허와 같이 정형화된 지식재산권 외에도 기술문서·소스코드·기술지도 등 비정형 기술자료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보는 국내 최대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에 기술 노하우관을 신설해 공급기술을 다양화하고 수요기업의 플랫폼 활용성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기보는 수요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등록) 노하우 기술 설명자료(SMK) 양식 표준화 및 다건 등록 △(기술검색) 노하우에 특화된 다양한 조건 검색 △(추천매칭) 키워드 기반 수요기술 추천·매칭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기보는 플랫폼의 주요 사용자이자 핵심 파트너인 대학·공공연구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기술 노하우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노하우 기술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탈취 및 유출 방지를 위해 기보의 기술보호 플랫폼 ‘Tech-Safe’의 활용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기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한 기술거래 환경 구축과 기술이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술 노하우관은 국내 기술거래 플랫폼 중 유일하게 노하우 기술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기술이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술 노하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숙명여대가 보유한 노하우 기술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참여 연구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노하우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기보 기술혁신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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