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2개월간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정지’라는 정책적 실험을 실시한바 있다. 또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1개월간 온라인 엠보팅 투표도 마쳤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이외에도 이메일과 팩스, 우편 등을 통해 공청회 당일(20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향후 시 교통위원회 심의 후 남산 혼잡통행료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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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개월간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정지를 시행했고 강남방향을 면제한 1단계 약 5.2%, 양방향을 면제한 2단계 12.9%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혼잡통행료 강남방향 면제시 통행속도는 도심지역의 경우 직접영향권 도로인 삼일대로와 소공로 강남방향에서 각각 8.8%, 6.2%가 감소했다. 또 을지로·퇴계로·남대문로 등 대부분 간선도로에선 3%미만으로 소폭 감소했다. 여기에 남산터널 강남방향 외곽지역(용산)의 경우 터널남단에서 연결되는 한남대로와 녹사평대로에서 2.8%, 5.7% 감소했지만, 퇴근시간대 상습정체 구간인 터널남단에서부터 약 500m구간을 제외하면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