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후보에게듣는다]한성민 국힘 연수구의원 후보
연수나선거구 출마…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공약
선거차량 확성기 떼고 자전거 타면서 선거운동 벌여
"유권자 불편 최소화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성민(37·전 연수갑당원협의회 사무국장) 국민의힘 인천 연수나선거구(동춘3동, 연수2·3동, 선학동) 구의원 후보는 23일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연수구에 인천시립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전화인터뷰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한성민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의원 후보(사진=한성수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의원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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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선거에서 △스쿨존 단속 강화 △승기천 생태환경 보전·쉼터 제공 △선학동 무주골 일대 녹지 추가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1인가구 돌봄서비스 실시 등을 공약했다.
한 후보는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주민이 연수구의 정책 결정, 예산 편성 등에 직접 참여해 민주주의가 확대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주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무공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확성장치가 장착된 유세차량 대신 확성기가 없는 스타렉스 차량을 선거차량으로 운행하고 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유세를 벌이고 있다.
| 한성민(왼쪽서 1번째) 연수구의원 후보가 자전거 유세를 하다가 선거운동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한성민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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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보는 “확성장치가 달린 유세차량은 유권자에게 소음피해가 될 수 있다”며 “유권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무공해 선거운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 신인이다 보니 이름과 얼굴을 많이 알려야 한다”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출생인 한 후보는 인하대를 졸업했고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인천지부 운영위원장, 인천시 시민감사관, 성균관대 동아시아공존협력센터 선임연구원, 서울 성북구 협치지원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