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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대전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달 13일 지역 내 대형병원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병상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이 과정에서 대전을지대병원은 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참여 의사를 전했다.
이에 전담병원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고, 노·사 분규 속에도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15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6실 24병상 규모를 운영하기로 하고,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장비와 의료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병상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대전을지대병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과 노·사간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며 “하루빨리 병원이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