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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정부는 강원대 등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네 번째 공모를 실시해 2개 대학을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9년 8월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 3곳을 1차 사업 대학으로 선정했으며 2021년 4월에는 경북대·전남대를 2차 사업 대학으로 선정했다. 3차 사업 대상으로는 지난해 6월 전북대·창원대가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대학은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단지 조성비 일부와 산학협력·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수도권 대학에는 95억2000만원, 지방에는 190억5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캠퍼스를 제외한 대학과 산업대학이며 1만㎡ 이상의 사업부지 면접 등 신청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지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35점) △대학의 사업추진역량·의지(30점) △기업유치·기업지원 기관의 참여 가능성(25점)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적 사업지원 의지(10점)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지표 상 상위권 4개 시도인 서울·경기·인천·세종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신청한 사업에 한해 가점을 2점 부여한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신청 대학에 대한 서면평가·현장실사·종합평가를 실시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4월 발표된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대학들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을 거점으로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에서도 지역의 우수대학이 참여하여 산학협력과 창업과 기업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