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헌 산림청 차장(오른쪽 5번째)이 10일 삼봉산 경제림육성단지에서 숲가꾸기 체험행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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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함양군, 경상대, 임업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 등과 함께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에 있는 삼봉산 경제림육성단지 내 유아숲체험원에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산림청과 경상대, 임업 단체가 함께하는 숲가꾸기 체험행사지인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원은 삼봉산 경제림육성단지 내 수목의 생육상태 등 점검을 위해 경제수종 36종의 나무를 2001년부터 심은 비교 전시림으로 조성된 지역이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1970년대 치산녹화기를 거치며 황폐한 산림에 대한 집중적인 나무심기로 울창한 숲으로 만들었지만 최근 산림 과밀화 현상 등으로 탄소흡수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저하되고 있으므로 심는 것 보다 숲의 생육 단계에 맞는 적절한 숲가꾸기가 더 중요하다”며 “이제 우리나라 산림은 20~40년생인 나무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증진, 국산 목재의 본격적인 생산 등을 위해 집중적인 숲가꾸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