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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트래블] AI로 일정·숙소 잡고 가상현실로 제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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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I 2026.04.30 06:02:00

관광스타트업協, 스마트관광協 소속
관광산업 주역으로 떠오른 강소기업
20곳 참가 로컬 패키지 40% 할인

‘로컬메이트’ 상품을 통해 여행간 여행객들의 사진 (사진=로컬메이트)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혁신 기술로 무장한 ‘트래블테크’가 관광 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늘(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올댓트래블’에서는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이끄는 강소 여행기업 20곳이 총출동해 여행의 미래를 선보인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한국스마트관광협회가 공동 기획한 단체관은 단순한 상품 전시를 넘어,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술이 관광업의 생산성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지털 전환(DX)의 실험실’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고비용·저효율 구조에 갇혀 있던 중소 여행사들에 기술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생성형 AI 기반의 솔루션이다. ‘에이아이 오투오’가 선보이는 ‘트래블릿’은 파편화된 관광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여행자 개인의 취향에 맞춘 최적의 스케줄을 단 몇 초 만에 산출한다.

기업용 솔루션의 진화도 눈부시다. ‘틱스잇’은 기획안만 입력하면 이벤트와 판매 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플랫폼을 공개한다. 수개월이 소요되던 상세 페이지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중소 여행사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스트투어’는 여행업에 특화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통해 영세 여행사의 디지털 전환 상담을 본격화한다.

단순한 사진과 텍스트 정보를 넘어선 실감형 콘텐츠 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3D 지형 모델링 전문 기업 ‘토포로그’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협업한 ‘제주 지질공원 VR(가상현실)’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명소 5곳을 8K 초고화질로 가상 공간에 재현했다. 이는 유네스코 현장 실사 대응용으로 개발된 만큼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랑한다.

문화관광 영상 전문 회사 ‘트립클립’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숏폼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한다. 최근 여행지 선택의 기준이 된 틱톡, 릴스 등 영상 콘텐츠 생산의 병목 현상을 해결할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바바그라운드 로컬 투어 플랫폼 ‘노는법’을 통해 여행을 간 여행객들의 모습 (사진=바바그라운드)
대형 여행사가 담아내지 못하는 지역특화 상품도 관전 포인트다. 로컬 투어 플랫폼 ‘노는법’(바바그라운드)은 4050 여성과 MZ 세대를 겨냥한 농촌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보인다. 현장 예약 시 최대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시장을 정조준한 ‘트래블이지’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K팝 콘서트와 방송 관람 등 한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예약·운영하는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앞당길 무기를 선보인다.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은 “올댓트래블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관광벤처가 대형 플랫폼 위주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전통 여행사 등과 기술력을 갖춘 관광벤처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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