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일시적 여론조사 맹신한 폭동 옹호, 자멸할것"

이배운 기자I 2025.01.22 09:37:13

"법원폭동과 전광훈 세력 연결고리 밝혀야"
"김문수 여론조사 1위해도 놀랍지 않을 상황"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서부지법 폭동사태’ 배후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지목하며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수석최고위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이 판사실 문을 부수고 난입한 40대 남성을 폭동의 핵심으로 지목했다”며 “그는 2020년 전광훈 교회의 명도집행 과정에서 화염병과 쇠파이프 폭력을 동원해 구속됐던 극우 유튜버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바동원, 극단행동 선동, 서부법원 앞 결집 선동 등 불법폭력과 연계된 전광훈 집회 및 발언에 대해서는 개신교 내에서도 비판과 처벌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찰은 법원 폭동과 전광훈 세력의 실질적 연결고리를 철저히 밝히고 법적 조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격동의 시기에 각종 여론조사도 널뛰듯 격동하고 있다, 김문수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전체 1위가 나와도 놀랍지 않을 상황”이라며 “그러나 일시적 여론조사를 맹신해 내란과 폭동을 옹호하는 오만의 착각은 결국 실패와 자멸의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삶과 국가 미래를 위한 국가전환의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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