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는 1292.3㎡로 농구장 3개를 붙여놓은 것과 같은 초대형 크기다. 명동~을지로 일대를 아우르는 명동스퀘어는 지난해 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을 빛낼 4개 광장으로 브랜딩한 민관 합동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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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 명동스퀘어 시작을 알리는 ‘2024 라이트 업 서울, 코리아’(Lights up SEOUL, KOREA) 행사를 마련한다.
신세계는 이날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앞서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Pursuit of Christmas Moments)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영상을 선뵌다. 4분여 영상엔 1963년 우리나라 최초 백화점인 신세계 본점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긴 거대한 리본이 경험하는 크리스마스 장면이 담겼다.
영상 마지막엔 놀이공원, 대형 트리 등 여정을 이끌던 대형 리본이 ‘마법 같은 연말이 매 순간 함께하길’(Holiday Magic in Every Moment)이라는 문구를 더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설렘을 전한다.
신세계는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도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K컬처, 글로벌 OTT 아트워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예술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1월 한 달 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아케인’(ARCANE) 시즌2를 담은 3차원(3D) 아트워크가 신세계스퀘어에서 단독으로 소개된다. 신세계와 국가유산청이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으로 재해석한 ‘청동용’ 미디어 아트도 만나볼 수 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연 신세계가 한국판 타임스퀘어인 명동스퀘어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사이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마스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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