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카드 이용 확대를 위한 운영기관 간담회를 17일 경기R&DB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 광명도시공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민카드는 ‘경기똑D’ 앱 설치 후 본인인증을 받고 카드 발급 동의 절차만 거친 후 발급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적용되는 공공시설 현장에서 도민카드를 제시하면 거주지, 나이, 자녀수, 장애인이나 유공자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하는 할인을 제공한다.
5분이면 ‘경기똑D’를 설치하고 ‘도민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할인 대상인데도 할인을 받지 못하는 사례와 증빙서류 등을 소지해야 하는 이용자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민카드 서비스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공공시설 운영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도출할 계획이다.
현재 도민카드 이용 확대를 위해 현재 활용이 가능한 8개 시설(경기도어린이박물관·경기도자박물관·수원화성행궁·광교호수공원가족캠핑장·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용인농촌테마파크·용인자연휴양림·경기도잣향기푸른숲)을 포함해 광명동굴, 남한산성 행궁, 한국만화박물관 등이다. 다음달 중으로 도내 52개 공공시설에서 도민카드를 이용해 도민들이 별도의 신분증이나 증빙서류 없이 편리하게 입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기똑D’는 시군과 공공기관들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한 만큼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52개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시설에서도 빠르고 편리하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도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