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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클라우드 전환 박차..MS와 전략적 파트너십

이재운 기자I 2019.05.29 10:03:52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협업키로

김태환(왼쪽부터) 현대중공업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전무)와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이 지난 28일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진행한 전략적 파트너십(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MS와 협업해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기반 인프라 현대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을 도입해 스마트제조 역량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글로벌 IT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지난 28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현대중공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 혁신, 비즈니스 운영 효율 등의 전방위적인 협업을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인프라 최적화 및 비용 절감 △서비스 및 제품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업무 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도모하고, 성장 동력을 강화해 제조업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 비용 절감과 사업 연속성 확보를 통해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 기술과 AI,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술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환 현대중공업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전무는 “현대중공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미래 전략으로 삼고, 전 사업 영역에 걸쳐 디지털 역량 강화와 성장 기회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양사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수준 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제조업계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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