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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모델 3종 공개

피용익 기자I 2018.09.28 10:04:1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푸조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New 푸조 508 SW’와 ‘푸조 e-레전드 콘셉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New 푸조 508 SW는 푸조 508 세단을 기반으로 한 에스테이트 모델이다. 전장 4.78m, 전고 1.42m의 낮고 슬림한 차체와 역동적인 바디 라인을 기반으로 에스테이트 특유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30ℓ이고 2열 시트를 6:4 풀플랫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한 매직 플랫 시팅 기능을 통해 최대 1780ℓ까지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2종과, 130마력과 160마력, 그리고 180 마력의 디젤 엔진 3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여기에 나이트 비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포칼(FOCAL®)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 등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했다. New 푸조 508 SW는 내년 1월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푸조의 순수전기자율주행차 푸조 e-레전드 콘셉트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푸조 504 쿠페를 재해석한 모델로, 광대한 유리면으로 나뉘어진 전통적인 3 박스 쿠페 스타일을 선보인다. 100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 출력 340Kw, 최대 토크 800Nm의 성능을 갖췄으며, 국제표준시험방식인 WLTP에 따라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미만이며, 최고 속도는 220km/h에 이른다.

푸조는 이번 2018 파리모터쇼에서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인 ‘하이브리드(HYBRID)’와 4륜 구동 ‘하이브리드4(HYBRID4)’도 공개한다. 푸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1.6 퓨어 테크(Pure Tech)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최고 출력 225마력, 300마력을 제공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하이브리드는 11.8 kWh, 하이브리드4는 13.2 kWh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WLTP 기준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3.3kW 표준 플러그로 충전할 시에는 7시간, 옵션형 6.6 kW 월박스(Wallbox)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1시간 45분 이내에 충전된다.

사륜구동 모드가 적용된 하이브리드4 엔진은 푸조 3008 GT에 탑재되며, 하이브리드 엔진은 푸조 508과 508 SW에 탑재된다.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2019년 가을부터 해당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New 푸조 508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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