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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조정받으니 적립식 펀드에 `돈 들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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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11.03.30 11:19:02

코스피 한달만에 130p↓..적립식펀드 판매잔액 4480억↑
소득 공제 혜택 확대에 세제혜택 상품 판매도 증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위기는 기회다`

지난달 대외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며 코스피는 100포인트 넘게 급락했지만 적립식 펀드로는 저가 매수성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보다 4480억원 늘어 54조56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과 일본 대지진 등의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한달 동안 코스피가 130.43포인트 떨어지자 적립식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총 펀드 판매잔액은 8조2240억원 감소한 291조4330억원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판매잔액이란 투자자가 펀드(ETF제외)에 자금을 신규로 넣을 경우 매입할 수 있는 펀드 좌수에 해당 시점의 펀드 기준가를 곱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자유적립식이 3400억원, 정액적립식이 1080억원 각각 증가했으며 소득공제금액이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금저축 등 세제혜택 상품의 판매잔액도 2870억원 늘었다.

한편 적립식 펀드 판매 창구 현황을 보면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을 통해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에 올라있으며 판매 규모의 49.96%를 차지하고 있다.

펀드 시장 전체적으로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판매 규모 1,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밖에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 7개 주요 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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