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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트레이딩 사업부 분사' 주총 의결

공지유 기자I 2024.08.07 11:26:11

스피드메이트 9월, 트레이딩 12월 법인 출범
"AI 미래 성장전략 주도…자회사 장기 성장 지원"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자회사로 분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스피드메이트는 9월, 트레이딩사업은 12월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분사는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자회사들의 장기 성장을 돕고, 독립적 의결 체계 가운데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이뤄졌다.

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관리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차량 정비 및 긴급출동 서비스, 타이어 유통, 부품 수출 등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그동안 축적된 고객 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연계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화학제품 중심 무역을 전개하고 있는 트레이딩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거래선과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과 동시에, AI를 활용해 변동성 높은 대외 경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두 자회사가 독립된 법인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주요 사업과 자회사들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힘 쏟을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AI 컴퍼니로서 미래 성장전략을 주도하며 전사적인 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이끄는 동시에 본·자회사 간의 관리체계를 명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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