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은 이날 “주한 미 7공군 예하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파이팅 팔콘 한 대가 오전 8시 41분께 서해상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 측에 따르면 조종사는 사고 직전 비상 탈출해 오전 9시 30분께 구조됐다. 미 공군은 “조종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 시설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조종사 구조 과정에 우리 군 병력도 동원됐다. 제8전투비행단장 매튜 캣키 대령은 “우리 조종사를 신속하게 구조해 준 모든 동료들과 대한민국 구조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항공기 수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11일에도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한 대가 서해상에 추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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