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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모빌리티’(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첫 참가 이후 2회 연속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 시장에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IAA 모빌리티에서 회사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내세울 계획이다. 기아 EV9에 탑재한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동력전달(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도 전시할 예정이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배터리시스템,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기술로, 차종별 별도의 플랫폼 개발 없이 다양한 목적기반형차량(PBV)을 만들 수 있는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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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향후 유럽 지역 수주를 확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핵심 부품 유럽 수주 목표액을 12억9000만달러(약 1조7200억원)로 잡았다. 해외 전체 수주 목표액(53억6000만달러)의 25% 수준이다.
최근 독일 폭스바겐을 상대로 전동화 부품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만큼 현대모비스는 유럽 지역의 추가 수주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독일 IAA 모빌리티 행사 후 곧바로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와 오는 10월 개최되는 일본 동경 모빌리티쇼에 연달아 참가할 예정”이라며 “현지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한 신규 고객사 확보 등 글로벌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