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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글래스, '한국어 실시간 번역' 지원 시작…유통 채널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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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7.06 08:33:18

14개 언어 추가하고 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대

왼쪽부터 오클리 메타(Oakley Meta)와 레이밴 메타(Ray-Ban Meta) AI 글래스. (사진=메타)
왼쪽부터 오클리 메타(Oakley Meta)와 레이밴 메타(Ray-Ban Meta) AI 글래스. (사진=메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메타가 지난 5월 말 국내 출시한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Ray-Ban Meta)’와 ‘오클리 메타(Oakley Meta)’의 실시간 번역 기능에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이 제품의 혁신적인 기술을 일상에서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확대한다.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는 모두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3K 울트라 HD 기능을 갖춰 눈앞의 현장을 생생하게 즐기면서도, 순간의 기록을 담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촬영 시에는 안경 전면의 LED 점등이 자동으로 켜져 주변에 촬영 중임을 알리도록 설계됐다.

메타가 글로벌 아이웨어 기업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와 협력해 선보인 두 제품은 사진 및 영상 촬영과 내장된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한 오디오 감상은 물론, 음성 명령을 통한 메타 AI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눈앞에 있는 음식의 영양 정보나 유적지 역사 등의 정보가 궁금할 때, 음성으로 “헤이 메타”를 호출하고 질문하면, 오픈이어 스피커를 통해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메타 AI가 사용자의 시선 높이에서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제공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는 더욱 다양한 일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 AI 글래스의 기능과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시간 번역 기능에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를 추가로 도입해 국경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을 돕는다. 추가된 언어는 러시아어, 중국어(만다린어), 일본어, 태국어, 힌디어 등으로, 활용 가능한 언어 스펙트럼이 기존 6개에서 20개로 확장됐다.

번역 내용은 안경에 탑재된 오픈이어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전달되고, 메타 AI 앱에서는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피커가 안경다리에 위치해 있어 상대방의 말과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도 번역 내용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이나 빠른 통역이 필요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유연하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다.

한국어 실시간 번역 지원에 더해, 국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판매처 확대에도 나섰다. 현재 메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오는 22일부터는 일렉트로마트, 하이마트 및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대리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메타 관계자는 “AI 글래스는 AI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폼팩터”라며 “스마트폰 등 기기를 내려다보는 대신, 눈앞의 세상에 집중한 채 AI와 소통하며 일상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더 많은 이용자들이 메타 AI 글래스를 통한 생활의 편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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