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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 중소기업 대표는 최근까지 디즈니와 협업하는 등 미국 기업과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그는 매체에 “분명 회사는 큰 타격을 받았지만 나는 국가의 결정을 믿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관세전쟁 격화 속 중국인들은 “국가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매체는 “저장성 기업인들은 불안해하는 것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순간, 중국의 결정을 믿고 따른다”고 입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 중신망도 ‘길거리 인터뷰: 중국인들은 미국 상호관세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제목으로 시민들을 인터뷰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을 포함한 무역 파트너에게 관세 부과 소동을 벌였다”면서 “특히 중국을 향해 차례로 지나치게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농담처럼 들린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인터뷰에서 “경제, 주식 등의 영향은 분명히 크겠지만 당국의 결정을 믿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닌 거 같다”고 밝혔다. 헝씨는 “트럼프의 결정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의 산업시장은 안전하기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IT업계에 종사 중인 위에씨는 “칩 등 기본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이미 중국에서 현지화돼 생산되고 있기에 미국의 관세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아직 반격할 힘이 있다”면서 “국가의 결정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중국은 트럼프 정부의 ‘10%+10%(20%)’ 관세 때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한 표적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125%로 높이자(총 145% 관세) 그에 맞서 대(對)미국 관세율을 125%로 올리는 등 트럼프 정부에 정면으로 맞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