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루프캐피탈은 반도체 업체 NXP세미콘덕터(NXPI)에 대해 새로운 ‘매수’ 투자의견을 내며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종가 227.04달러 대비 약 32%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1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루프캐피탈의 한 분석가는 NXP세미콘덕터가 자동차 반도체 수요로부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보유한 재고를 줄이는 상황 속에서 NXP는 경쟁사에 비해 성장이 더 빠를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또한 NXP세미콘덕터는 자동차와 산업용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루프캐피탈은 전망했다.
NXP세미콘덕터는 최근 3분기 실적에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2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다른 반도체 기업들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자동차와 산업용 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기대된다.
이날 오후2시42분 NXP세미콘덕터 주가는 전일대비 1.88% 하락한 22.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