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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5월 현장에서 실증이 필요한 기술·제품·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총 42개의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수요를 접수했다.
기술의 우수성, 실증계획의 구체성, 기술개발 업체(중소기업 등)와 건설현장 제공업체(대기업 등) 간 실증협약 여부 등에 대해 2차례에 걸친 민간 전문가 위원회 평가를 통해 10개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 사업에는 건설로봇에서부터 드론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됐다.
우선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하나인 ‘자동천공 로봇’은 차선분리대 등 도로시설물 설치를 위한 자동천공 장비로 안전사고 예방 및 공기 단축, 인력 투입 감축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해양수심측량 드론’은 GPS와 자이로센서 등을 탑재해 기존 유·무인선 측량 대비 정확도가 향상된 해저지형측량 기술도 선정됐다.
또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 기반의 공정관리 및 분석기술로 시공변화 모니터링 및 현장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한 기술도 포함됐다.
그 외에도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건설용 물류로봇, PC모듈 유닛 접합 부재,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시스템, BIM 기반 수량-공사비 산출 자동화 등의 기술에 대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2년 6월 스마트건설 활성화방안 발표 이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새싹기업 선정 등 기업지원을 적극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실증지원 사업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기술-현장 매칭 등이 진행된 우수사례”라며 “현장실증을 통해 상용화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지원, 스마트건설 R&D 등과도 연계하여 스마트건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