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27일 자사가 자사주 소각을 추진할 것이란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지난 26일 SK이노베이션이 주주들의 반발을 의식해 자사주 소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1조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이사회 당시 “지난 3월 ‘주주와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 SK온 기업공개(IPO)와 연계된 중장기 주주환원 방향을 말씀드리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는 유효하다”며 “보유 중인 자사주 활용 관련해서도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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