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엠베드(AmbED)’ 사업화 전략을 도출한 충남대 박성준·이재은·최지훈 팀이 수상한다. 엠베드는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현대자동차의 모베드(MobED) 기술과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응급의료 분야를 접목한 것으로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응급의료 취약계층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시된 응급의료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는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엑센트릭 휠(Eccentric Wheel)을 적용한 소형 모바일 로봇을 말한다. 박성준·이재은·최지훈 학생은 “재난상황 시 응급의료 대응체계가 중요하다고 느껴 응급의료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게 됐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한국기술교육대 유현상·최윤주 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모터·지지 기구물 구조에 대해 침해 공백 영역을 도출하고, 설치 위치 변경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단체상인 최다응모 대학상과 최다수상 대학상은 105개 팀이 기초심사를 통과하고, 최종적으로 35개 팀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게 돌아갔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을 통해 CEO와의 만남, 지식재산 강좌 수강, 스타트업 지원 컨설팅, 지역네트워크 참여 등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제안된 아이디어들의 분석 수준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도”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