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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거장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이스라엘 출신의 거장 핀커스 주커만이 미래가 촉망되는 국내 예비음악가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기획한 ‘경기실내악축제’ 파트1 참석차 방한한 주커만이 유망예술가들을 위해 활을 든다. 주커만과 더불어 그의 아내이자 첼리스트인 아만다 포사이스도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보탰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오는 5월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코스모스악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유망예술가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 두 번째다. 이날 2기 맴버로 선발된 첼로 부문 이동열(19·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의 2기 최종 오디션 참가자 여윤수(14·한국예술영재교육원)를 비롯해 국내 대학 교수들이 추천한 바이올린 부문 김여경(24·서울대학교 대학원)이 참가한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이면서 지휘자 그리고 교육자로도 톡톡히 역할을 하는 ‘핀커스 주커만 마스터클래스’는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소 Op.35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문화나눔사업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바딤레핀을 비롯, 피아니스트 존 키무라 파커, 첼리스트 지안왕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로 마스터 클래스를 이어왔다. 이날 과정은 무료로 청강 가능하다. 사전에 [마스터클래스]라는 제목으로 이메일(nanumi@ggac.or.kr)을 보내 참가신청하면 된다. 031-230-3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