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성능을 가상공간에서 시험·평가하는 기술도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등 표준화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
|
자율차 데이터 표준안은 차량과 사물통신(V2X)을 통해 주고받는 위치(위도·경도·고도 등), 속도 등의 기본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하고, 이들 기본 데이터를 조합해 차량추돌방지, 위험구간알림 등의 차량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표준이다.
서울·세종·대구시, 경기도 등 자율차 실증단지에서 이 표준의 실증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국 도로의 자율주행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자율차 레벨은 그동안 주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표준을 주로 인용했다. 지난 9월 레벨 표준이 국제표준(ISO)으로 발간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표준안을 개발했다.
레벨 표준안은 자율주행을 차량의 운전자동화 시스템을 기준으로 6단계로 분류해 정의하고 있다. 단계는 △레벨0(운전자동화 없음) △레벨1(운전자보조) △레벨2(부분 운전자동화) △레벨3(조건부 운전자동화) △레벨4(고도 운전자동화) △레벨5(완전 운전자동화)로 구분된다.
국표원은 이번에 개발한 표준안 3종을 내년 상반기에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고 △교통·인프라 분야 데이터 △카메라·라이다와 같은 주요 부품△차량사물통신(V2X) 보안 등으로 표준 개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023년에는 자율주행 가상시험 평가기술을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자율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방안으로 가상공간 시험(시뮬레이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표준 선점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자율주행 데이터, 레벨 등 자율차 상용화를 지원하는 핵심 표준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자율차 국제표준을 선점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포럼과 산학연의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