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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지난 2월 출시한 화물차 전용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을 업데이트하며 트럭 운전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최근 제주대사거리 앞에서 발생한 화물차 대형사고, 신월여의지하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끼임사고 등과 관련해 화물차 통행위험도로, 높이제한 데이터 등을 재점검하고 서비스에 반영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아틀란 트럭의 핵심 기능인 좁은 길 회피 기능을 강화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크고 긴 화물차의 특성상 주행하기 어려운 좁은 길 구간을 확대 적용했으며, 특히 중앙선이 없는 기타도로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점검과 회피적용을 추가 완료했다. 또한 화물차 높이, 중량, 시간 제한 데이터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해 반영했다.
화물차 통행위험도로에 대한 회피 기능도 추가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물차사고와 관련해 도에서 요청한 화물차 통행 위험구간을 데이터에 반영해 5월 초 실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위험구간에는 1100로, 산록북로, 516로, 첨단로 등 회전구간과 내리막이 많은 제주 산간도로가 포함돼, 최대 적재량 4.5톤 이상의 화물차는 해당구간을 최대한 회피하는 경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맵퍼스는 아틀란 트럭을 통해 화물차의 특성과 법적 규제를 고려한 맞춤 경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운전자 편의를 강화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트럭 운전자들의 안전운행과 사고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틀란 트럭’ 앱은 트럭 운전자의 비용과 편의, 법규, 안전을 모두 고려한 국내 유일의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 출시 1달만에 1만명을 돌파, 현재 3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며 트럭 운전자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
맵퍼스 김민성 마케팅팀장은 “맵퍼스는 향후에도 트럭에 필수적인 지도 데이터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