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에이아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생성형 AI 시대의 급격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해 효율적인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 처리 및 모델 학습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최대 80%의 컴퓨팅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도 갖고 있다.
투자사들은 베슬에이아이의 성장 잠재력과 선제적 시장 대응에 주목했다. AI기술이 제조,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머신러닝 운영에서 거대 언어 모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슬(VESSL) 플랫폼의 높은 활용성과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미 국내에선 현대차, LG전자, 티맵 모빌리티 등 대기업과 협업 중이다. 해외에선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등 빅테크 뿐 아니라 스탠포드, MIT 등의 대학과도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벤처스를 비롯해 유비쿼스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우신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주관사인 에이벤처스는 프리A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베슬에이아이의 누적 투자액은 약 1680만달러, 220억원에 달하게 됐다.
베슬에이아이는 2020년 창업 후 매년 300%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내년 연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베슬 플랫폼 이용 기업은 약 50개이고 2000여명의 개별 사용자 풀을 확장, AI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향후 5년내 기업 문화는 AI를 통한 자동화 운영과 의사결정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장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슬 AI는 AI 운영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해 산업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