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봉사단, 장애인복지시설 찾아 온정

김응열 기자I 2024.09.13 10:00:00

강동구 암사재활원 찾아 봉사활동
노조도 자매결연 마을에 생활용품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 구성원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곳곳의 지역사회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서울시 강동구 암사재활원에서 ‘LG전자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추석 맞이 특식 지원’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서 열린 ‘LG전자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추석 맞이 특식 지원’ 행사에 참여한 LG전자 임직원이 암사재활원 소속 아동과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중증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째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특식부터 가전제품 기부와 사용법 교육, 어린이날 행사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암사재활원 소속 장애 아동·청소년 30여 명과 식사를 함께 하고 시설 곳곳의 환경 미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했다. 2011년 시작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 절감 식단이다.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명을 넘었고 적립금은 3억원에 달한다.

LG전자 노동조합의 자발적인 지원 활동도 이어졌다.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국 11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약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으며, 구미·창원·평택지부 등에서도 저소득층 아동,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부식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헌장을 선포하고,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사회, 경제, 환경 전반에 걸쳐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암사재활원 소속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점심 식사로 제공할 특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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