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과 베라(VERRA), SK임업 관계자들이 10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산림탄소상쇄제도와 브이시에스(VCS)를 연계하기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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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0일(현지시각)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7)에서 베라(VERRA), SK임업과 산림탄소상쇄제도와 브이시에스(VCS)를 연계하기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베라(VERR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탄소 크레딧인 VCS를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이다. VCS는 국가, 기업 등의 온실가스 감축 및 흡수 실적을 모니터링·검증해 크레딧을 발행, 자발적 시장에서 거래하는 제도로 자발적 시장의 2021년 거래량(3억 5200만tCO2) 중 40%(1억 3500만tCO2)를 VCS가 담당하고 있다. 산림청 대표단장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 중인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보완할 수 있는 민간 주도의 자발적 탄소시장이 성장하는 현재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산림은 생물다양성 증진,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탄소흡수 외 편익도 큰 분야이기에 자발적 탄소시장에서의 산림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