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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승자독식의 나라를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바꾸겠다”며 “기득권 패권세력의 나라를 개혁세력의 나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후보는 “삼베옷 입던 사람을 가죽옷 입게 해주는 게 개혁”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시키고 국민 주권의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대왕은 백성의 삶을 챙기는 일을 최고의 정치로 보고 나라를 다스렸다”며 “세월호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는 국가도 아니라며 무능한 제왕적 대통령을 끌어내린 심판의 상징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학규 후보는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재벌공화국, 검찰공화국, 부동산공화국, 자살공화국, 학벌공화국, 기득권공화국, 제왕적 대통령공화국이라는 오명과 적폐로 가득한 6공화국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나라 7공화국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헌법을 고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말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차기 정부는 개혁공동정부이자 개헌공동정부가 돼야 한다”고 했다. 2018년 지방선거때까지 헌법을 바꾸고,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다음 총선과 더불어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다. 낡은 체제와 새로운 체제의 대결”이라며 “지금은 새로운 체제를 위해 용기가 필요한 때다. 보수특권과 진보기득권 정치구조를 허물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일할 사람, 이길 사람, 해 낼 사람 손학규가 마지막 애국할 길을 열어 달라”며 “서민대통령, 평화대통령에 더해 일 복 많은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