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2년 제정된 상이다.
서 교수는 세포내 신호전달 네트워크를 표적으로 하는 발암기전 연구와 이를 제어하는 화학암예방 분야 연구, 화학적 암예방, 염증에 의한 발암촉진 기전연구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됐으며 서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서 교수는 1990년 미국 MIT 대학 박사 취득 후 연구원을 거쳐 1992년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로 근무했고 1996년부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대한암예방학회 부회장, 교육과학기술부·한국연구재단 지정 종양미세환경 글로벌핵심연구센터 센터장, 한국프리라디칼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 교수는 상금 중 일부를 암연구를 위해 서울대 암연구소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보령암학술상이 암 연구 활동을 더욱 진작시키고, 격려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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