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17일 소록도 ‘한센인 가족의 날’을 맞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대우조선해양 희망마을(이하 희망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을 비롯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문규상 대우조선해양그룹 사회봉사단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니운서 김병찬 씨와 탤런트 김태희 씨도 행사장을 깜짝 방문했다.
희망마을은 한센인들이 기거하던 노후 병사들을 철거하고 신축한 거주 단지로, 대우조선해양그룹이 후원 ㆍ 시공해 만든 마을이다. 이미 지난 2009년 3월 완료한 1차 조성사업을 통해 약 1만㎡(약 3000평)의 부지에 병사 1개동 8가구를 건설한 바 있다.
이번에 시작하는 사업은 희망마을 휴게공간 조성 및 조경 마무리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5억여원의 공사비를 투입, 기존 쉼터를 개축하고 잔디광장을 만들 예정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희망마을이 한센인들에게 등대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소록도를 전 세계 한센인들이 부러워하는 재활의지의 산실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 후에는 대우조선해양그룹 사회봉사단 출범식이 열렸다. 이로써 지금껏 각사별로 진행돼 온 사회공헌활동은 그룹 차원으로 통합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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