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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차전지나 전기차 등 주력산업 공급망 안정화 21개 과제에 134억원(과제당 약 6억4000만원), 첨단 바이오·반도체, 미래형 비행체(AAV) 등 첨단신산업 소재·부품·장비 지원 41개 과제에 194억9000만원(약 4억7000만원), 탄소중립 등 ESG 대응 34개 과제에 196억3000만원(약 5억8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핵심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소재와 부품, 모듈, 수요를 아우르는 패키지형 기술개발 과제와 융·복합 소재부품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 원천연구에 대한 상용화를 위한 이종기술 융합형 과제로 나누어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8~9월 산업계 수요조사 때 접수한 1552건을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1차 신규과제 96개를 확정했다.
희망 기업은 기한(~3월9일) 내 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4월 중 각 연구과제에 대한 주관 연구기관(기업)을 선정한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올해 8370억원의 계속예산도 집행한다. 이 사업은 주관 선정 기관(기업)의 관련 기술 개발을 수년에 걸쳐 계속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반도체 핵심 소재인 EUV 포토레지스트를 국산화해 국내 반도체 기업 양산라인에 적용했고, 국산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이 개발돼 1조5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신규 연구개발 과제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정부는 주력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첨단 신산업 소부장 기업의 미래성장 역량 확충, 탄소중립 등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