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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기다려?" 진에어 시스템 오류…승객들 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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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1.11.12 13:58:3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진에어의 체크인 전산 시스템이 마비돼 항공기 탑승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발이 공항에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12일 진에어는 시스템 마비로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내 데스크에서 직원들이 수동으로 발권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륙 시간이 늦춰지고 공항이 승객들로 꽉 차면서 혼란을 일으켰다.

1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진에어 여객기가 지연되자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독일에 서버를 둔 진에어 여객 서비스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됐고, 홈페이지도 긴급 점검에 나서 항공권 예매와 예약이 중단됐다.

결국 진에어 전 직원들이 총출동해 수동으로 티켓 발권을 진행했지만, 항공기 탑승 수속 과정엔 1시간이 소요됐다.

이날 오전 제주에서 출발한 진에어 항공편들은 애초 예정된 시각보다 1∼3시간 늦게 이륙했고, 오전 9시 20분 인천에서 괌으로 가려던 항공편 탑승객 140명도 대기하게 됐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선 출발 안내판에 표시된 진에어 항공편의 상태는 ‘지연’ 또는 ‘미정’ 뿐이었다.

12알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시민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기다림에 지친 승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난리났다”, “직원들이 아무 조치도 안 취해준다”, “1시에 10시 비행기 티켓을 발권 중이다”, “앞으로 이용 안해야겠다”, “돈 더 주고 다른 비행기 탄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등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진에어 발권 시스템 자체가 다운돼서 진에어 노선만 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오전 7시쯤부터 진에어 비행기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문제에 대해 분석 중인 진에어 관계자는 “빨리 복구작업을 마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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