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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코로나 확산’ 영국에 유럽 주변국 국경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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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웅 기자I 2020.12.20 22:11:18

英총리 “마음 무거워”..보건장관 “통제 밖이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리젠트 거리 모습(사진=AFP)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독일과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이 변종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영국에 속속 빗장을 걸고 있다.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한시적으로 금지키로 하는 등 제한 조치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영국에서 승객을 태운 항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정부도 이날 자정부터 영국발 항공편과 열차 운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독일 정부도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여행 제한이 모든 유럽연합 국가를 대상으로 권장될지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전날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변종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훨씬 더 빨리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긴급 봉쇄조치를 발표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는 매우 빠르고 결단력 있게 행동했다”면서 “불행하게도 변종은 통제 밖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을 배포할 때까진 변종을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것이 앞으로 몇 달간 우리가 마주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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