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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부당대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모씨를 구속기소하고, 지난달 15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에 가담한 혐의로 우리은행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자 현재 우리은행 관계사 대표인 성모씨가 추가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