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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행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은 두 행사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8일까지 두 행사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43만 7000여 명, 마켓 행사 매출은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마이스뷰로팀장은 “3년 만에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명동 인근 대형 백화점 빛 장식과 함께 SNS 등에서 겨울철 인기 명소로 알려지면서 행사기간 내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연장을 위한 재정비를 위해 다음 달 1일 하루 휴장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전통놀이 등 신년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던 빛초롱, 서울라이트 광화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박 팀장은 “설 연휴기간인 다음 달 21일부터 24일 나흘간은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윷놀이와 제기차기, 널뛰기 등 설 명절 분위기를 살린 전통놀이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