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 3사 전 세계 임직원, 생태계 보전 나서

김성진 기자I 2024.05.22 11:00:00

올해 두 번째 ‘글로벌 봉사의 날’
전 세계 8개국 1,300여 명 참여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글로벌 봉사의 날’을 맞아 동시에 전 세계 사업장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22일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총 8개국 1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장 인근의 바다, 숲, 하천 등지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 및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 임직원들이 22일(수) ‘글로벌 봉사의 날’을 맞아 성남시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에서 외래식물 제거와 식물 식재, 비오톱 설치 등 생태계 보전활동을 펼쳤다.(사진=HD현대.)
특히 이날은 UN이 지정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다양한 동식물의 종 다양성을 유지 및 보존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성남시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을 찾아 2만7600제곱미터(㎡) 규모의 습지 곳곳에 퍼진 외래식물을 제거했으며, 방치된 나뭇가지와 잔디 예지물을 수거하는 등 습지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또 곤충류의 서식을 위한 비오톱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설치하고, 다양한 식물의 식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힘썼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음성군 소이면과 협업해 음성공장 인근 총 2.1km 길이의 도로변에 이팝나무 300주를 식수하고 가로수 숲길 조성에 나섰다. 식수 후에는 병충해예방 및 가로수의 성장 촉진을 위해 살충제 도포와 물주기 등 추가 봉사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반려해변인 인천 왕산 해변과 군산 옥돌 해변을 찾아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멸종위기종 저어새의 서식지인 인천 남동유수지에서도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유수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도 각 사업장 인근에서 봉사활동에 동참해 ‘글로벌 봉사의 날’에 의미를 더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법인은 빈곤 지역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소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 학교를 찾아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 ‘생물다양성의 날’의 의미를 전파했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200여 명의 임직원이 푸네 근방의 강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습지 보호 활동에 참여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지난해부터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이 같은 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가 성장할수록 더욱 솔선수범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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