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3일 온라인 사전신청을 시작으로 ‘제15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대전은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산림치유 등 도시숲의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참신한 생각을 발굴해 도시숲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조성사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의 공모 주제는 ‘탄소중립愛(애)는 도시숲으로’이며, 대상지는 인천시, 충북 음성군, 경남 진주시 3개소이며, 참가자는 이 중 한 곳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사전 접수는 학생들을 비롯한 다수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1차는 3~15일, 2차는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로 나눠 받으며,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수작품 선정은 작품 접수 미 심사 등을 거쳐 9월 초에 발표하며, 수상작은 해당 지역 도시숲 사업 대상지의 설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던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시숲의 역할과 기능이 부각되고 있으며, 도시숲은 생활권 기후문제의 해법과 사회적 가치실현의 장으로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 또는 일반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