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형 AI센서로 스마트청정…LG 퓨리케어 360˚ 공청기 알파 출시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액세서리 형태의 ‘인공지능 센서’를 집안 곳곳에 둠으로써 청정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청정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알파’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 모델들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사진 오른쪽)와 인공지능 센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이번 제품은 2단 구조로 상·하단에 각각 클린부스터를 장착했으며 청정 면적이 기존 100㎡에서 114㎡로 보다 넓어졌다. 상단 클린부스터는 좌우 회전 각도가 기존 70도에서 140도로 확장됐으며 깨끗한 공기도 기존 7.5m에서 최대 9m까지 내보낼 수 있다. 하단 클린부스터는 좌우 회전 각도 140도, 청정 거리 최대 5m를 지원해 360도 고정된 방향으로 약한 바람을 내보내던 기존 제품보다 청정 능력이 더 향상됐다.

액세서리 형태의 ‘인공지능 센서’도 처음 선보인다. 이 센서는 최대 3개까지 신제품과 연동된다. 집안 공기 관리가 필요한 곳에 센서를 두고 함께 사용하면 공기청정기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약 5분 더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감지해 해당 공간을 청정한다.

인공지능 모드를 선택하면 공기질에 맞춰 △집중청정 △분리청정 △싱글청정 중 최적의 옵션으로 설정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설치된 곳에서 공기 오염이 심하면 ‘집중청정’이 가동돼 해당 공간을 청정한다. 두 곳에 청정이 필요한 경우 먼 곳은 상단 클린부스터가, 가까운 곳은 하단 클린부스터가 각각 청정하는 분리청정이 작동된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 시험결과, 인공지능 모드가 오토 모드 대비 24% 더 빠르게, 43% 더 많은 먼지를 정화한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에 ‘필터수명 센서’를 탑재했다. 이 센서는 사용 시간을 계산하고 실제 필터에 쌓인 먼지양을 바탕으로 압력 차이를 측정해 필터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사용 시간 기준으로 교체 시기를 알려주던 기존 방식보다 더 정확하다.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제품에 처음으로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 운전모드 변경이나 필터 교체시기 등을 음성으로도 알려준다.

위생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V트루토탈케어필터는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극초미세먼지와 5대 유해가스 등을 제거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시험 결과 이 필터가 쥐코로나바이러스(MuCoV)를 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실험 결과에서도 이 필터가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대장균도 99.9% 없애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필터는 0.01㎛(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 분의 1m) 크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청정성능 CA(Clean Air)인증,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KAF인증, 영국알레르기협회 BAF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나 생활냄새도 없애준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는 360도로 무한대 흡입을 의미하는 인피니티 그릴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제품 상단의 클린부스터에 있는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인공지능 센서가 있는 공간의 미세먼지 농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청정면적 기준 114㎡와 66㎡으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139만~179만원이다. LG전자는 114㎡ 신제품과 인공지능 센서 1개를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