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로빈후드 마켓(HOOD)이 자사의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채권 발행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측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발행이 성사되면 로빈후드로서는 첫 번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사례가 된다. 회사는 최소 4억 달러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을 4개 부분으로 나누어 매각할 계획이다. 이 중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부분의 경우, 기준 금리에 약 0.8%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초기 가격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로빈후드가 기존의 소매 주식 중개 플랫폼을 넘어 신용카드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3월 로빈후드는 연회비 695달러 상당의 실제 플래티넘 소재 신용카드를 출시하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수수료 없는 골드카드 출시 2년 만의 행보다.
최대 5억 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웰스 파고(WFC)와 바클레이즈(BCS)가 주관한다. 피치 레이팅스의 고객 메모에 따르면 로빈후드 마켓의 신용카드 계좌는 코스탈 커뮤니티 뱅크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로빈후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6%하락한 109.86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